YTN은 장마철을 앞두고 수해 위험 지역을 찾아 점검하는 기획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전 세계 해수면 온도가 관측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집중 호우와 함께, 매우 강한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해안가 지역은 선박과 해양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오선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거센 비바람이 덮친 목포 앞바다. <br /> <br />천2백 톤급 대형 해상 크레인이 바다를 표류합니다. <br /> <br />부둣가에 묶여 있었지만, 밧줄이 끊기면서 무인도까지 떠밀려 간 겁니다. <br /> <br />전남 서남해안은 매년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크고 작은 선박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준 / 어민 : 태풍이 많이 올라오고 그러면 배가 파손이 있다든지 그런 게 제일 걱정되죠. 이렇게 줄로 전부 묶어놓고, 이제 사람이 전부, 배 선주들이 지키고 있어야 해.] <br /> <br />올해 세계 평균 해수면 온도는 20.9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, 엘니뇨까지 더해지면서 긴 장마와 강한 태풍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평균 4건에서, 5년 평균 4.8건으로 증가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비바람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해안가 지역은 만조 시기와 겹치면 폭풍 해일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선박을 단단히 동여매는 등 안전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염도가 높은 바닷물에는 홋줄이 금세 낡아 쉽게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점검하는 것도 필수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오랜 기간 방치된 선박을 미리 파악해 대비하고,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그물과 어구들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해양 경찰도 장마와 태풍 내습 시기에 맞춰 구조 대응 태세 유지와 순찰 활동을 대폭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한양 / 목포해양경찰서 수색구조계장 : 해양종사자께서는 실시간 기상정보 확인과 함께 선박 및 관련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등 피해 예방에 힘써주시고, 태풍 등 기상 위험 상황 시 해안가 저지대 방파제 출입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기후 변화로 더 범람하는 자연재해, <br /> <br />미리 알고 대응하면, 소중한 목숨도 지키고 재산 피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6232207128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